이달 수출입, 석유제품·중동 수출 감소

김광식 기자 | 기사입력 2019/06/21 [10:13]

이달 수출입, 석유제품·중동 수출 감소

김광식 기자 | 입력 : 2019/06/21 [10:13]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출입은 각각 272억달러, 27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석유제품과 중동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사진 / 이코노믹포스트 DB

 

[소비자고발뉴스=김광식 기자] 6월 수출입 현황이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9년 6월1일~ 6월20일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당기간 수출은 272억달러, 수입은 279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수출은 16억3000만달러(6.4%), 수입은 2억2000만달러(0.8%)씩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수출 30억4000만달러(10.0%), 수입 24억5000만달러(8.1%)가 감소했다.

 

지난해보다 하루 늘어난 조업일수를 고려할 때 일평균수출액은 지난해 22억4000만달러, 올해 18억8000만달러로 16.2%가 감소했다.

 

수출현황으로는 주요 품목의 경우 승용차(19.6%), 무선통신기기(10.5%), 선박(20.6%)등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24.3%), 석유제품(22.4%), 자동차 부품(5.5%)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국가별 수출현황의 경우 미국(3.3%), 유럽연합(0.3%), 싱가포르(26.0%) 등은 증가했으나 중국(20.9%), 베트남(3.1%), 일본(7.5%), 중동(28.5%)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현황으로는 주요 품목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2.6%)는 증가했으나 원유(15.8%), 기계류(2.8%), 가스(25.9%), 승용차(21.4%), 반도체 제조용 장비(40.7%)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입 현황으로는 중국(2.3%), 호주(4.1%), 베트남(9.5%) 등은 증가했다. 반면 중동(26.5%), 미국(0.0%), EU(15.8%), 일본(13.9%)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EP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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