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살리려면 트래블 버블·신속진단키트·격리기간 완화 필요"

항공협회, 제11회 항공산업전망 세미나 온라인 개최

김광식 기자 | 기사입력 2020/11/24 [11:44]

"항공산업 살리려면 트래블 버블·신속진단키트·격리기간 완화 필요"

항공협회, 제11회 항공산업전망 세미나 온라인 개최

김광식 기자 | 입력 : 2020/11/24 [11:44]

사진=뉴시스     

 

[소비자고발뉴스=김광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의 수요 회복을 위해서는 트래블 버블, 신속 진단키트 등이 도입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항공협회는 24일 오후 2시 '제11회 항공산업전망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항공협회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에서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녹화 방식으로 준비됐다. 이날 세미나는 유튜브 '항공산업전망세미나 TV'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성연영 한국항공협회 실장이 '코로나19 이후 항공여행 인식 조사 및 분석'을, 한재현 한국교통연구원 팀장이 '2021년 항공운송산업 수요전망'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성 실장은 지난 10월14부터 10월29일까지 총 2500명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 수준이 일상(51.4%)에서보다 항공여행(65.7%)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이에 공항과 항공기 이용 시 감염위험으로 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국민들의 불안감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재현 팀장은 올해 국내선(유임 여객 기준)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4.4% 감소하지만 내년에는 약 3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선 수요는 올해는 약 83.7% 줄어들고, 내년에도 약 5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19, 항공수요 분석 및 회복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허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탑승자 불안감 해소를 위한 신속진단키트 도입 △도착지 격리기간 감소(면제)를 위한 트래블 버블 실시 △컨트롤 타워가 되어줄 T/F 구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항공업계의 회복전략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호준 국토교통부 사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현 상황이 단기간 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며,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방역이 우수한 국가(지역) 간 트래블 버블 구축 등으로 항공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상 한국공항공사 본부장은 "포스트,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항공수요회복을 위해 지방공항 활성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봤다.김형신 인천국제공항공사 원장은 "2주 간의 격리기간이 해외여행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요소로, 격리기간 단축을 위해 관계부처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정호윤 대한항공 상무는 "코로나19 시대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2주간의 동일한 격리기간이 아닌 국가별 위험정도에 따른 세부적인 격리기간 지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태엽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한 만큼, 향후 인바운드 여객 유치를 위해 방역에도 큰 관심을 둬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철행 제주항공 본부장은 "IATA, 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항공기는 교통수단 중 방역이 철저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이고, 동 세미나를 통해 우리 국민이 항공기 이용에 갖는 불안감이 낮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GN

 

kg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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