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지자체·현대차, '자율주행 데이터 표준' 개발 나선다

이정민 기자 | 기사입력 2020/11/18 [11:32]

산업부·지자체·현대차, '자율주행 데이터 표준' 개발 나선다

이정민 기자 | 입력 : 2020/11/18 [11:32]

사진=도로교통공단     

 

서울·경기·대구·세종 등과 업무협약 체결
국내에 표준 없어 미국 단체 표준 참고
"내년 상반기까지 국가표준 마련할 것"

 
[소비자고발뉴스=이정민 기자] 정부와 지자체, 업계가 자율주행 서비스를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서울, 경기, 대구, 세종 등 4개 지자체, 현대자동차, 한국표준협회와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 개발·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화는 정부의 '미래차 확산 전략' 목표 가운데 하나인 자율주행 레벨4 일부 상용화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해서는 형식의 표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차 데이터는 차량과 도로, 교통신호 등에서 수집·활용되는 정보 데이터를 뜻한다.

국내에는 이와 관련된 표준이 없어서 현재 지자체들은 자율주행차 실증 사업에서 미국단체 표준을 참고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추돌 방지, 사고 알림, 정체 정보 알림 등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국표원은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각종 데이터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표준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국표원과 표준협회는 '자율주행차데이터표준화위원회'를 운영해 데이터 표준 개발과 제정, 보급·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실증단지에서 수집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국가표준을 검증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표준화가 필요한 데이터 분야를 제시하고 지자체 실증단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자율주행차 개발에 활용하기로 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데이터 분류와 정의, 데이터 표현 형식 등 국가표준을 마련해 데이터 호환성을 확보하겠다"며 "미국, 유럽 등과의 국제표준 선점 경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SGN
 
ljm@economicpost.co.kr
소비자고발뉴스 취재부 이정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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