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뉴스=곽현영 기자] 경기도가 공공배달앱 발전을 위해 전자화폐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청은 11일 경기도주식회사가 국내 전자화폐 기업인 코나아이(KONA I)와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범 협의체 구성 등 관련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나아이의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배달특급’ 서비스를 경기도 전역을 넘어 전국으로 넓히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특히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쉬운 배달특급 결제를 위해 코나아이는 어플리케이션 결제 안정성을 높이는데 힘쓸 방침이다.
코나아이는 지난 1998년 창립한 이래 국내 최초 교통카드를 개발한 핀테크, 결제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경기도, 인천시, 부산 동구 등 주요 지역에서 지역화폐 플랫폼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디지털 SOC 사업의 주축인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사업을 ㅇ;딜 증 화성·오산·파주 3개 시범 지역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지역화폐를 배달특급의 주요 온라인 결제 수단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또 지역화폐 결제 시 추가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경기도 ‘배달특급’이 홀로 목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는 배달앱 시장 독과점 체제의 독주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면서 “공공배달앱의 가치와 철학을 함께 공유한 코나아이가 공동 대응에 응하며 공정한 시장경제를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시발점을 마련한 점이 뜻 깊다”고 말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도 “‘배달특급’과 같이 소상공인에 기여하고 실질적 혜택이 사업으로 발굴되는 사례가 많아져야, 앞으로 민·관 결합 정책이 더 많이 추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두 기관의 경험을 공유해 더 나은 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밝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3개 시범지역에서 약 4500개 가맹점을 모으며 초기 가맹 목표치의 150%를 넘는 성과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S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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