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뉴스=곽현영 기자] 화이자 백신 소식이 나오자 코로나19 판데믹 이래 전세계 자본시장에서 2조 달러(한화 약 2230조원)에 달하는 거래가 일어났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소식이 90% 이상의 효과를 냈다는 중간 결과 소식이 터지자, 기술주식 및 일본 엔화, 고신용 채권 등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거래가 크게 늘어났다.
마크 테일러 미라보증권 트레이더는 로이터를 통해 항공과 은행 업종에서 거래가 폭증했다고 전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에서 약 5000억달러어치 거래가 이뤄지는 등 손바뀜이 3월 이래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도 1200억달러어치 손바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과 통화 시장에서의 거래도 크게 뛰었다. 10일 기준 33개 통화조합(currency pairs)의 거래 규모는 6270억달러로 코로나19 판데믹 위기가 시작되던 3월 7070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큰 규모를 기록했다.
채권 거래의 경우 독일의 국채선물 계약은 거의 17만건의 손바뀜이 일어났다. 10일 전체 독일 국채의 거래규모는 약 90억유로(약10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S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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