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신규 보상 프로그램 시작…S7 할부금 면제회수율 10% ‘저조’ 에 내놓은 삼성전자 고육지책
[SGN=김용재기자]28일부터 전국 이동통신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 신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갤럭시노트7의 회수율이 10%대를 기록하는 등 저조하자 삼성전자 측이 내세운 고육지책이란 견해도 존재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는 삼성전자 협의에 따라 갤럭시노트7 고객이 갤럭시S7 또는 갤럭시S7엣지를 2년 약정 기준으로 교환하면, 내년 출시하는 갤럭시S8 및 갤럭시노트8 구매 시 갤럭시S7 시리즈의 1년치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준다.
이 신규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갤럭시노트7 고객은 단말을 지참해 최초 구매매장으로 직접 방문하여 해당 프로그램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이동통신3사는 아직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지 않은 갤럭시노트7 고객에게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신규 교환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이는 갤럭시노트7 회수율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약 10%대를 기록중인데 대부분의 갤럭시노트7 고객들이 단말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대체 모델이 마땅치 않다는 등의 이유 등에서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가기술표준원의 갤럭시노트7 회수율 향상 권고에 따라 오는 29일 배터리 충전량을 60% 미만으로 떨어뜨리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소손(燒損·불에 탐)을 사전에 방지코자 한다”며 “불편하더라도 최초로 구매하신 매장(온라인 포함) 문의를 통한 교환 및 환불을 권한다. 불편을 끼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교환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배터리 충전량 강제 조정이 이뤄지면 갤럭시노트7 회수 건수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S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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